【 앵커멘트 】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자 부담이 커졌지만, 대출은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불어나는 등, 주택에 대한 수요는 여전한 분위기인데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값이 상승 폭을 다시 키우고 있습니다.
현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출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은행 대출금리는 최근 한 달 새 0.3%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하지만 가계대출은 여전히 많은 상황이고, 집값도 오르고 있습니다.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다섯 달 만에 평당 2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곳을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4주 연속 상승 폭을 줄여온 서울 아파트값도 지난주 다시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청약 시장도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을 제외하면 200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서울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6.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서울의 경쟁률이 치열한 것은 규제 완화와 더불어 서울 아파트 시장이 회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향후 주택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생겨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도 커졌고, 여기에 지금이 저점이라는 인식까지 겹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출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여경희 /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 "다시금 대출 금리가 오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고금리에 대한 학습 효과로 인해서 서울 안이나 수도권 전 지역이나 전반적으로 청약시장에서 조금 더 옥석 가리기가 뚜렷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리를 비롯해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수도권 집값 움직임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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