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맥주 가격인상 철회해야"…오비맥주 "원재료 수입의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오비맥주가 이달 11일부터 카스 등 맥주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 데 대해 "무리한 가격 인상이니 철회해야 한다"고 오늘(23일) 성명을 냈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 등 10여 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이 협의회는 오비맥주가 환율 불안과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을 가격 인상 이유로 들었지만, 원가 분석 결과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협의회는 "오비맥주가 호화 실적을 누리면서도 가장 먼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이윤 확대에만 초점을 맞추고 오비맥주를 선택해 준 소비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비맥주의 가격 인상이 외식 물가 상승까지 영향을 줘 소비자 부담이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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