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정상회담…서로 '친구' 호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등 국제현안 관련 공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시 주석은 정상포럼 개막식 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 지칭한 뒤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나는 푸틴 대통령을 42차례 만나 좋은 업무관계와 깊은 우의를 쌓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역사의 대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세계 발전의 흐름에 순응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 부르며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