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그룹 83곳의 오너 일가가 보유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받은 대출 금액이 1조5천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공정자산 2조원 이상 중견그룹 103곳 중 상장 계열사가 1개 이상 있는 8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말 현재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 대출금액은 1조4천78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개별 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관광개발(LT)그룹으로 94.9%를 기록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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