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조선사들이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LNG 추진선을 포함해 차세대 연료 추진선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요.
메탄올 추진선에 이어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까지 성공하면서 차세대 선박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현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조선업계에도 친환경 연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 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또 운송과 보관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조선업계도 차세대 연료로 꼽히는 암모니아 추진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첫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사로부터 수주한 중형 LPG 운반선 2척에 대해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LPG뿐만 아니라 암모니아도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화물을 엔진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도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경남 거제조선소 부지에 암모니아 종합 연구개발 설비를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2019년부터 선급, 선사, 엔진 제조사 등과 손잡고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기술 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암모니아 추진 기관 기술은 준비된 상태지만, 이 기술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업계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신형 / 대한조선학회장
- "과연 선주들이 이 암모니아라는 연료를받아들이고 발주를 할 것이냐…또 한가지는 이제 암모니아 연료 공급인데 우리나라가 조선사뿐만 아니라 해운사 그리고 에너지사가 같이 힘을 합쳐야 되는…"

국내 조선사들이 친환경 선박 기술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미래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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