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이어 '포스코' 그룹주 ETF 첫 상장…배재규 "2차전지 산업에 가장 큰 경쟁력"

삼성과 SK 등 4대그룹에 이어 포스코 그룹주 ETF가 국내 증시에 오늘(17일) 상장했습니다.
포스코 그룹 계열사로 이뤄진 포스코 개별 그룹주 ETF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오늘 열린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중심의 지주체계로 들어가면서 철강에서 2차전지 친환경 그룹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다"며 "2차전지 산업에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해당 ETF에 대해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2차전지에 굉장히 집중한 ETF"라며 "ETF의 95%를 포스코 계열 6개 상장사로 구성했고, 향후 상장되는 회사가 더 나올 경우 구성종목을 추가로 편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반도체 투자 ETF와 은행주를 담은 고배당주 ETF, 미국채권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ETF 등도 오늘 증시에 출격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