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황을 맞은 국내 조선업계가 활발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죠.
여기에 기존 선박 수주뿐만 아니라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조선사들이 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부터 격리시키는 탄소 포집·저장 기술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현연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선업계가 탄소 포집·저장인, CCS 기술에 속속 투자하면서 탄소 감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최근 현대건설과 이산화탄소 해저 지중저장 플랫폼의 사전 기본설계 수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한국석유공사와 현대건설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 중인 '동해가스전 활용 CCS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이 사업은 국내 산업 단지에서 배출되는 연간 12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동해가스전에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HD현대중공업은 해상 플랫폼의 설계를 담당하며, HD한국조선해양은 이산화탄소 주입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HD현대 관계자
- "HD현대는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상 플랫폼, 이산화탄소 주입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은 해상 에너지솔루션 기업 MISC와 함께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주입 설비'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습니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이 설비는 길이 330m, 폭 64m 규모로 영하 50도 이하의 액화 이산화탄소 10만㎥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두 회사는 올해 1월부터 CCS 제품기술 연구와 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사들이 CCS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신사업 발굴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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