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외에서 활동하는 동포 경제인들이 총집결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활약 중인 한상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현장에 김용갑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해외에서 열리는 첫 대회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이기철 / 재외동포청장
- "해외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대회이고요. 750만 재외동포 중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국에서, 미국에서도 한인 가장 많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가 됩니다."
올해는 미주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라는 주제로 개최됐습니다.
특히 한미간 기술동맹의 중요성이 강조됐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최근에 테크늄이라는 단어를 한국에서 소개를 했는데, 테크놀로지 얼라이언스가 굉장히 중요하게 됐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좋은 머리를 다시 한미간의 테크놀로지 얼라이언스에 썼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30여 개 나라에서 참석한 6천여 명의 기업인들은 비즈니스 교류에 나섰습니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과 벤처캐피털 투자 포럼이 열렸고, 국내외 기업 650곳이 마련한 기업전시장에서는 한국 제품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한 중소기업은 한국의 맛을 그대로 옮긴 '한강 라면'을 들고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 인터뷰 : 이승화 / 더터치온 이사
- "한강에서 먹는 한강라면의 맛을 그대로 재연한 기계인데요. 물 양과 시간 온도를 조절해줍니다. 현지 반응도 매우 뜨겁고요."
행사장 한편에 한국 아이돌이 등장하자 현지 팬들이 몰려드는 등 K팝의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 인터뷰 : 새라 리듀크 / 참관객
- "지난 4월에 TAN(티에이엔)이 내가 사는 곳에서 콘서트를 했고, 그때는 잘 몰랐는데 검색하면서 사랑에 빠져서 팬이 됐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그들을 응원하고 싶어요."
이같은 K팝 등 K-컬처의 인기는 실제 한상들의 사업에도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미국 패션네일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한 뷰티기업은 한상의 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피터 원 /키스(KISS)그룹 이사
- "저희 목표는 미국 500대 기업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전 세계의 유능한 한상분들, 한국의 유능한 기업들이 이번에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이번 기회에 그런 분들의 노하우와 기술을 배우고 공유 받아서 저희 목표를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자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수출계약 등 참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나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3만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습니다.
▶ 스탠딩 : 김용갑 / 기자 (미국 애너하임)
- "올해로 21번째를 맞은 한상대회는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한국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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