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임금 및 단체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5일) 교통공사와 노조 등에 따르면 공사 양 노조 임단협 연합교섭단은 지난 12일부터 11월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 중입니다.

연합교섭단은 내일(16일) 투표가 마무리되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17일 열리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날 경우 18일 파업 경고 기자회견을, 19일에는 조합원 총회를 열 계획입니다.

앞서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래 총 10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국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연합교섭단은 이달 4일에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공사 전체 정원의 약 13.5%에 달하는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노조 측은 이러한 사측의 계획이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 중입니다.

한편 공사는 지난달 25일 연합교섭단과 필수 유지 업무 협정을 맺으며 파업 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