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6개월 동안 국내 기업이 무역 사기로 입은 피해가 5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재정 위원장은 오늘(13일) 코트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해외 무역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무역 사기로 국내 기업이 입은 피해는 모두 729건, 53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유형별로는 구매대금 입금 영수증을 위조한 뒤 납품을 요구하거나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거래하고는 운송비나 제품을 편취하는 '서류 위조'가 19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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