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가 회수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회수를 포기한 국외 채권이 최근 5년간 1조6천1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은 오늘(13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 의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된 '관리 종결' 국외 채권의 금액은 1조6천100억 원으로, 전체 국외 채권 금액 5조5천569억 원의 30%에 달했습니다.
양 의원은 "국외 채권의 회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게 된다면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수출 기업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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