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민국 경제 영토 확장의 주역인 한상들이 총집결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렸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대회가 개최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매일경제TV 특파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용갑 특파원!
【 기자 】
네, 저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규모도 상당할 것 같은데요. 올해 대회에는 특별한 점도 많다고요?
【 기자 】
네, 올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상들이 총집결하는 행사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 미주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주제는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로 정해졌습니다.
전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하는데요.
이제 이틀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기업인 6천여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규모가 3배나 커졌습니다.
주최측인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대회는 참가 기업들의 상호비즈니스 매칭과 우리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과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지원하는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들과 해외 바이어, 투자자들을 일대일로 연결해서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고, 관련 포럼과 세미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기업전시장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K팝과 K푸드를 비롯해서 K-콘텐츠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의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 제 옆으로 한국의 전통의상과 부채 등을 홍보하는 모습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현장에는 김밥 등 K푸드와 K드라마 열풍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화장품들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직접 가서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로봇이 어떤 제품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어떤 기업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로봇으로 지금 어떤 제품을 만들고 있는 건가요?
▶ 인터뷰 : 이종현 / 대성글로벌 부장
- "저희 제품은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을 선택적으로 골라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개인의 피부 컨디션과 외부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피부를 그 자리에서 분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는 화장품을 맞춤형 화장품 제조로봇을 통해 단3분이면 공급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는 자기 피부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로봇이 만들어주는 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많은데요. 미국에 진출 계획하고 계신가요?
▶ 인터뷰 : 이종현 / 대성글로벌 부장
- "네, 저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해서 미국에 진출하고자 참가했으며, K-뷰티, K-문화가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 부분에 반사이익을 얻고자 저희들이 자신감 있게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제품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한상 네트워크는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교두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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