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중국처럼 일본 전역의 수산물을 수입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과도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2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윤재갑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전체 수입을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면서 "우리나라는 대일 수산물 수출 흑자국이고, 4배 정도 수출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한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확대하면 세계무역기구 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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