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오늘(10일) 홍콩증시 공시를 통해 첫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중국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오늘까지 원금 규모 4억7천만 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약 807억8천만 원인 채무와 관련해 상환 기한이 도래한 돈을 갚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표시 채권뿐만 아니라 상환 기한이나 유예 기한이 도래하는 모든 역외 채무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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