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노동자 10명 중 6명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노총 여성청년본부와 중앙연구원은 지난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남녀 조합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를 한 결과를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1.5%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괴롭힘의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을 당한 적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직장 내 따돌림'을 경험했다는 비율은 39.5%, 연차휴가, 병가, 육아휴직 등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게 하는 '제도적 제한'을 경험한 비율은 38.4%였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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