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24-12 은행채액티브', 상장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천 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9월 12일 새롭게 상장한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ETF'가 상장 후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KODEX 24-12 은행채액티브'는 만기가 2024년 12월까지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로, 해당 상품은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특수은행채, 시중은행채에 투자하며 최근 금리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만기 기대 수익률(YTM)이 연 4.07%에 달합니다.

미국을 필두로 고금리 환경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고 신용등급이면서도 연 4% 이상의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은행채에 투자하는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삼성자산운용측은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 고금리 상황에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 매각에 따른 불이익이 없고, 채권에 비해 매매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은 퇴직연금 DC/IRP 자산관리 계좌뿐 아니라 연금저축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세액공제 혜택과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등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가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만기매칭형 은행채 ETF는 AAA 최고 등급의 신용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최근 연 4%가 넘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으로 기관투자자는 물론 안정형 투자자 또는 자산배분형 포트폴리오를 만들고자 하는 연금투자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