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 지정…270억 원 매출 기대

(왼쪽부터)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 고운산 위세아이텍 연구소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주)위세아이텍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년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의 신규 기업으로 지정돼 향후 270억 원의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년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 지정서 수여식’에서 신규 ATC+ 기업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받았습니다. ‘ATC+’는 중소·중견기업 부설 연구소에 대한 연구개발(R&D) 역량향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은 물론 기업을 산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위세아이텍은 공공기관 서비스에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 엔진과 실감형 대민 서비스 구축의 필요성을 파악해 ‘실감형 콘텐츠 공유 서비스를 위한 그래프 기반 지능형 메타버스 엔진 개발’을 제안했으며, 연구과제로 선정돼 향후 4년간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습니다.

고운산 위세아이텍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연구개발 2차년도부터 4차년도까지 약 70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제품 개발 후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하면 메타버스 산업 내에서의 탄탄한 입지 확대 및 이후 3년간 200억 원의 추가 매출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세아이텍이 개발하는 ‘그래프 기반 지능형 메타버스 엔진’은 탈중앙화된 개방형의 웹3.0 구조 기반의 메타버스 엔진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래프 기반의 아바타, 콘텐츠 분석 기술, 웹3.0 기반의 아바타 운용과 메타버스 에셋 콘텐츠 동적 조합 기술 등이 실감형 민원 서비스 포털, 공공기관들의 정책과 서비스에 대한 메타버스 홍보관, 체험형 메타버스 전시관 등에 적용돼 사용자들이 즉각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세아이텍은 이번 개발을 통해 메타버스 페이지 마크업 언어와 행동 동기화 프로토콜의 표준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메타버스 관련 산업에 활용될 신규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국내 메타버스 네트워크 서버 기술을 개발해 해외 네트워크에 대한 종속성 탈피 ▲3D 실감형 웹 포털 성능 기준 확립 ▲실감형 IT 개발자와 3D 모델 디자이너의 산업적 분업 체계 확립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이사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기술을 확보한 당사가 이번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내 메타버스 관련 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국책과제 선정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연구개발 성공과 함께 본원 사업인 AI·빅데이터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의 혁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3월 메타버스 분석도구인 ‘메타애널리틱스’를 출시해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12월에는 메타버스 개발엔진 ‘와이즈메타엔진’ 개발을 완료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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