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체 수요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막대한 전력을 쓰게 될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정부가 적기에 발전 능력을 확충해 기업 입주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전력을 쓸 수 있게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7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산업부는 송전망 보강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산단 조성 초기에 필요한 전력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발전력을 우선 신설할 방침입니다.
이후 장거리 송전망을 보강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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