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디지털 뱅크런' 등 유동성 위험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으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36시간 동안 420억 달러의 자금이 스마트폰 뱅킹으로 빠져나간 SVB 사태에서 보듯 디지털 뱅크런은 위기 전파 속도를 가속화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스템 리스크 차단을 위한 신속한 긴급 정리 제도 마련, 예금보험공사 금융안정계정 도입과 함께 한국은행 대출 제도 개편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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