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금리 상승으로 증권사의 일임계약고가 1년새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사업년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투자자문사 총계약고(자문·일임)는 710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 3월 말보다 18조5천억 원(2.6%) 줄었습니다.
증권사 일임계약고는 109조8천억 원으로 1년 전(146조1천억 원)에 비해 24.9%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채권금리 급등으로 일임형 랩(Wrap) 손실이 발생하면서 증권사 일임계약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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