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체율이 10%를 웃도는 개별 새마을금고 30곳에 대해 합동 특별검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지점 폐쇄나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새마을금고 감독 기관인 행정안전부는 오늘(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기준 새마을금고 대출금액 196조8천억 원 가운데 연체액은 12조1천600억 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행안부는 특별대책으로 연체 상위 금고 100개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중 연체율이 10%가 넘는 30개 금고에 대해서는 특별검사, 70개 금고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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