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약 2천60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됩니다.

오늘(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2천598가구(일반분양 2천113가구)가 분양을 시작합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경동리인뷰2차', 제주 제주시 애월읍 '효성해링턴플레이스제주' 등에서 청약을 진행합니다.

견본주택은 강원 춘천시 삼천동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 강원 원주시 판부면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1회차)' 등 2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줄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 수준인 6만2천가구를 웃돌고 있고, 준공 후 미분양도 꾸준히 증가세"라며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설 경우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여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주택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수도권 위주로 물량이 풀리는 가운데 서울은 이달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주요 정비사업 분양이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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