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더 뉴 GLC'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더 뉴 GLC는 프리미엄 중형 SUV 세그먼트의 강자로 출시 이후 260만대가 팔렸으며, 지난 2년간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더 뉴 GLC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조화, 이전 세대 대비 넓어진 적재공간,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며 전방위적인 업그
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
여기에 전 모델 기본 탑재된 4MATIC 사륜 구동 시스템은 물론 지형 고도와 기울기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스크린이 탑재됐습니다.
전 라인업은 48볼트 시스템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전기 주행 거리가 100km 이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만 구성돼 있습니다.
더 뉴 GLC 차체는 이전 세대 대비 60mm 길어졌습니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관에는 크롬 장식 및 무광 그
레이의 스포티한 루브르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AMG 라인에는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됩니다.
측면 디자인은 다이내믹한 차체 비율과 근육질의 휠 아치를 선보였습니다.
차량의 후면 역시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 차폭을 강조했습니다.
실내는 모던하고 스포티한 럭셔리한 분위기를 구현해냈습니다.
대시보드의 상부에는 날개 모양의 프로필과 항공기의 엔진 덮개인 나셀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통풍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센터 콘솔의 형태는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습니다.
운전석에는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이, 중앙에는 11.9 인치의 디스플
레이 화면이 자리 잡았습니다.
음악 스트리밍, 뉴스플래시기능이 추가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탑재됐습니다.
또 이전 세대 모델 대비 15mm 늘어난 휠베이스와 50L 늘어난 트렁크 공간, 취향과 기분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돼 있습니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AR 내비게이션 등으로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전 라인업에는 4기통 가솔린, 디젤 엔진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
레이터와 48볼트 시스템이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글라이딩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하며 높은 효율성을 발휘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1.2kWh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00kW, 최대 토크 440N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돼 WLTP 기준 100km 이상의 전기 주행 거리를 자랑합니다.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
레이와 중앙 디스플
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줍니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km/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돼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습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감지 기능이 추가됐으며,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외에 도로공사 표지판 및 '젖은 도로' 등 상태 표지판 인식 기능까지 더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하는 디지털 라이트, 최대 4.5 도의 스티어링을 지원하며 회전 반경을 90cm 감소시켜 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됩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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