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투표율이 예년보다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여야가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낮은 투표율이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투표 독려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6시 투표율은 50.0%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유권자 4천430만3천449명 가운데 2천215만6천629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60.2%보다 10.2%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국민의힘은 투표율이 낮을 경우 민주당이 강세인 조직표 영향이 높아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투표율이 많이 낮다. 그럴수록 한표 한표의 가치는 높아진다"며 "꼭 투표해서 벅찬 출발을 앞둔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도 지지자들이 '자포자기' 상태로 투표장에 가지 않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투표율이 저조하다"며 "지금 바로 투표장으로 나가달라. 투표해야 이긴다. 주변 분들에게도 투표하라고 전화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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