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늘(1일) 유가증권 상장법인 345개사의 2021 사업연도 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배구조보고서 의무제출대상은 올해부터 자산 총액 1조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130개사가 새로 보고서를 공시했고, 모든 의무제출대상 기업이 제출 기한인 5월 31일까지 공시를 완료했습니다.

의무제출대상 기업 외에도 경동도시가스, 한솔피엔에스 등 8개사가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습니다.

거래소는 공시 보고서에 대해 전수 점검한 후 공시기준에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 정정공시를 요구합니다.

특히 지난 3월 개정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기재누락 등을 면밀히 살필 예정입니다.

거래소는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무는 지속해서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우리 자본시장 내 ESG(환경·사회적 책임·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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