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크라이나 등 CIS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한다…기업 3곳 선정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독립국가연합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 결과 ㈜유로팜스 등 3개 사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독립국가연합(CIS)은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1991년까지 소련연방 일원이었던 독립국가 11개국을 뜻합니다.

기초과학 기술 강국인 독립국가연합 지역의 혁신기술과 경기도 기업을 연결해 상용화를 돕는 이번 사업에 대상으로 선정되면 기업당 1억 원의 지원금이 제공됩니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유로팜스 탄소중립을 위해 우크라이나 원천기술을 활용, 작물재배용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멀칭 필름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그린첨단소재는 러시아로부터 희토류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소재인 희토류계 영구자석을 개발하고, ㈜이클레틱은 카자흐스탄과 협업해 임플란트 상부구조물 일체화와 스캐닝 맞춤화 디지털 기술개발을 진행합니다.

도는 당초 협력 대상국을 러시아 지역으로 제한했지만, 올해부터 대상을 독립국가연합(CIS)으로 확대해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선정된 기업은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서도 독립국가연합(CIS) 기업들과 안정적으로 기술협력을 하고 있는 기업들로, 특히 올해는 러시아에 집중돼 있던 상용화 사업을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전체로 확대 운영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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