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롯데푸드의 합병 결의안이 오늘(27일) 오전 10시에 열린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얻으며 양사 합병이 공식화 됐습니다.

양사는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며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합니다.

롯데제과는 합병을 통해 중복 사업이었던 빙과 조직을 통합하는 등 빙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롯데제과는 향후 종합 식품 범주의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롯데제과는 귀뚜라미를 활용한 대체 단백질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습니다.

롯데푸드롯데제과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롯데푸드는 현재 약 20개국, 50개의 거래선을 통해 해외 수출을 전개하고 있으나 롯데제과롯데푸드의 4배에 달하는 70여 개국, 200여 개의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의 해외 루트를 적극 활용한다면 캔햄, 분유 등 롯데푸드의 제품 판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롯데제과는 매출규모 3조7천억 원에 달하는 글로벌식품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다"며 "향후 그 위상에 걸맞는 우수한 인재와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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