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엔터테인먼트 제공
tvN 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열연 중인 배우 김민정이 소속사 WIP와 전속계약 분쟁 중입니다.

김민정 측은 오늘(3일) WIP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정 측은 지난 2월 재계약을 앞두고 소속사 측에 계약 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소속사 관계자는 "'악마판사' 촬영이 끝난 7월까지 매니지먼트 업무를 봐서 계약이 자동 연장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만약 계약을 해지한다면 협의로 해야 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돼 난감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민정 측은 "'악마판사'는 지난해 12월 들어가게 된 작품이기 때문에 WIP와 함께한 것"이라며 "현재 '악마판사'의 출연료 일부도 지급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해 갈등이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민정은 1990년 MBC '베스트극장-미망인'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뉴하트'와 '미스터 션샤인' 등 여러 인기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현재는 '악마판사'에서 정선아를 연기 중입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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