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른바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SUV 시장이 성장세를 보였죠.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차 출시에 여념이 없는데요.
올 겨울 소비자의 마음을 얻을 SUV는 어떤 차종일까요.
보도에 진현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들어 9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20% 성장한 SUV 시장.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에 가까워 지면서 무섭게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수요가 잇따르자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신형SUV 출시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전면부에 변화를 준 QM6를 내놨습니다.
직선이 돋보였던 기존의 전면 그릴을 그물망 형태로 바꿨습니다.
태풍 로고에서 양쪽으로 뻗어 나가는 '퀀텀 윙'은 특히 공을 들인
디자인입니다.
▶ 인터뷰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 "QM6는 르노삼성의 메인 셀러 모델입니다. 현재 목표로 하는 판매량은 연간 5만 대이고 이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새로운
디자인과 현대화 된 혁신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쌍용차도 주력 모델인 렉스턴의 얼굴을 바꿨습니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그릴이 견고한 이미지를 줍니다.
▶ 인터뷰 : 노영식 / 쌍용자동차 상품운영팀장
- "주중에는 업무를 하고 출퇴근 용으로 (차를) 사용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여행을 떠나는 감각적인 40대 젊은 가장으로 타깃 고객을 잡고 있고…."
쌍용차는 고객이 출고 지연으로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면 인상 전 가격을 보장해 판매량 확대에 나섭니다.
▶ 스탠딩 : 진현진 / 기자
- "
쌍용차의 올 뉴 렉스턴은 사전계약 이후 지금까지 5천500대 가량 계약됐습니다. 월 판매량 2500대가 목표입니다."
제네시스는 첫 중형SUV '
GV70'를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출시합니다.
제네시스 로고에서 영감을 받은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전면 램프 등이 외신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달부터 위장막 없는 100여대의
GV70를 시험 주행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막판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SUV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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