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치추진준비단(TF) 킥오프…도·산하기관 10명 구성
체계적 로드맵 수립, 단계별·연도별 유치 활동 박차
[제주=매일경제TV]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12일)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구성한 제주유치 추진준비단(이하‘추진준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총 21개국 회원 정상이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의 최고회의로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제주유치 추진준비단은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실무 테스크포스팀을 발족하고,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제주특별자치도(경제정책과, 관광정책과)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의 관계자 10명으로 구성했습니다.
이 팀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준비 자료 수집과 행사유치를 위한 도내 여건 분석 및 대응, 네트워크 연계, 홍보 및 유치활동 전략 마련, 제안서 작성방향 및 대응 등 행정지원 체계를 운영하게 됩니다.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3층 일자리경제통상국내 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추진준비단은 APEC 제주유치와 관련된 중앙 및 타 지역 동향을 공유하고 단계별·연도별 준비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연차별 APEC 제주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발족, 지원기구 설치, APEC 개최 최적지 제주홍보 등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200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부산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탈락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체계적 로드맵 방안을 모색해 반드시 2025년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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