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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매일경제TV] 오는 2026년부터 인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소각재를 처리하게 될 인천 자체매립지 '인천에코랜드' 후보지가 오늘 발표됩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인천에코랜드 후보지를 발표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공개합니다.
인천시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를 오는 2025년에 사용 종료한다는 방침에 따라 자체 매립지인 '인천에코랜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5만㎡ 미만 규모로 조성되는 인천에코랜드는 수도권매립지의 100분의1 규모이지만 생활폐기물을 그대로 땅에 묻는 직매립 방식이 아니라 폐기물 소각재만 묻는 방식이어서 약 40년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천시는 인천에코랜드 후보지 발표와 함께 신설되는 소각장 4곳의 후보지도 함께 공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자체매립지와 소각장은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어 인천시가 후보지를 발표할 경우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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