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매출·영업익 감소…수익성은 '견조'

펄어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천1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4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78억 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43.6%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23%, 아시아 32%, 북미·유럽 등 45%로 해외 비중이 77%를 차지했습니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가 46%, 모바일 44%, 콘솔 10%로 나타났습니다.

펄어비스는 줄어든 매출과 영업이익에 비해 영업이익률은 34%로 나타나며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익성 유지는 '검은사막'과 '이브'IP가 견인했습니다.

'검은사막'은 신규 업데이트 등에 힘입어 신규 유저와 판매액이 증가했고, 이브 온라인은 중국 매출이 확대됐습니다.

PC게임 '검은사막'의 경우 전 세계의 '하사신'이라는 신규 클래스를 업데이트하면서 신규 유저가 급증해 지난 3년 같은 기간 서비스 중 가장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과 콘솔 부분에서도 게임 업데이트 등을 통해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이브 온라인'은 유저 증가와 중국 매출 확대로 3분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펄어비스는 "4분기 '붉은사막'의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해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신작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