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할인쿠폰 발급, 스포츠·레저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져

소비ㆍ할인쿠폰 (PG).
정부 지원의 영향으로 11월 첫 주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체육시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전국 소상공인 카드 결제 정보 등을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2일 이후 한 주간(11월 첫째 주)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매출의 93%를 기록했습니다.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추석 연휴 직전부터 작년의 90% 수준을 회복했고 이후 91∼93%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1월 첫째 주에는 특히 '스포츠·레저' 부문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스포츠·레저 부문 매출은 115%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포츠·레저 부문 매출은 직전 주인 10월 마지막 주에는 지난해 95% 수준에 그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수영·수상 업종 매출이 10월 마지막 주에는 지난해의 68% 수준에 그쳤지만 11월 첫 주에는 146%로 늘었고 탁구 업종은 73%에서 111%로 증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스포츠·레저 부문 매출 증가를 이달 2일부터 체육시설 할인쿠폰 발급이 재개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카드사별 당첨자가 이달 2일부터 30일까지 8만 원 이상을 사용하면 3만 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체육시설 할인권을 발급하고 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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