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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캡처.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드론을 활용해 인천공항 공동구 내 유틸리티 배관의 안전점검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공동구 내 유틸리티 배관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을 포함하여 각종 부대 건물에서 필요한 상수, 중수, 중온수 등을 공급하기 위한 배관들로 공항 운영에 필수적인 시설 중 하나입니다.
기존에는 공동구 상부에 설치된 배관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 작업자가 비계(고소 작업을 위한 임시 가설물)를 이용해 약 9m 높이에 설치된 배관상태를 확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지만, 드론을안전점검에 활용함으로써 안전사고 위험이 감소하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GPS 수신이 원활하지 않은 공동구 실내를 드론으로 정밀 점검하기 위해 드론에 8개의 충돌방지 센서를 장착하고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공사는 이번 안전점검 결과를 분석해 유틸리티 배관뿐만 아니라 공항지역 매립 배관 열화상 점검 등 다른 시설 점검에도 드론 활용을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윤태영 인천국제공항공사 플랜트시설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인천공항 운영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공항 근로자와 여객 모두에게 안전한 공항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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