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확대 따른 경영환경 변화 대응능력 강화
인천항 물류환경 중심 송도국제도시 이전
기존 사무실 1층 고객센터는 지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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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가 입주한 인천 송도 IBS타워 신사옥 (사진=IPA 제공) |
[인천=매일경제TV]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일부터 신사옥인 송도 IBS타워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IPA는 2005년 7월 창립 이래 중구 신흥동 소재 정석빌딩을 사용해 왔으나 조직이 확대되면서 포화상태인 사무공간 추가 확보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무공간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고, 인천항 물류 환경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옥이전을 추진해 왔습니다.
인천신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터미널, 아암물류2단지 및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인천항의 핵심사업이 기존 내항·남항·북항 중심에서 인천신항으로 이전되고 있고, 컨테이너 물동량, 국제여객, 배후단지 조성 등 인천항 핵심기능도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58.8%인 169만5천 TEU가 인천신항에서 처리됐으며, 4년 새 물동량이 약 5.7배 증가했습니다.
현재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연간 210만 개를 처리할 수 있는 인천신항은 컨테이너 부두 확장 사업을 추진 중으로 안벽 길이 1천50m 4천TEU급 3선석 부두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IPA는 올해 수립한 비전 2030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경영전략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이번 신사옥 이전을 통한 경영효율화로 목표 달성을 위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IPA는 IBS 타워 31~35층에 입주했으며 1층에 고객지원센터, 민원인 접견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옥 이전에 따른 민원인과 항만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정석빌딩 1층에도 고객지원센터를 계속 운영합니다.
최준욱 IPA 사장은 "사옥이전을 통해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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