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이 30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대림산업은 2021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배원복(59) 대림산업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배 부회장은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상우 대표이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대림산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배 부회장이 건설사업부, 김 부회장이 석유화학부를 맡고 있습니다.

배 부회장은 LG전자 부사장, 대림오토바이 대표를 거쳐 대림산업 대표이사·경영지원본부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대림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대림코퍼레이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근모(65)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이 대표는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대우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최고전략책임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4월 대림코퍼레이션에 영입돼 재무 담당 사장을 맡았습니다.

이 대표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대림그룹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면서 "전문 임원 제도를 통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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