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역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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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 (사진=경기도 제공) |
[의정부=매일경제TV]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119종합상황실)’가 신규 합동청사로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 11개 소방서의 119 신고를 일괄적으로 접수하며 정보수집, 전파 상황관리, 조정 등 북부 소방본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2015년 7월부터 의정부시 의정부동 임대청사에 있다가 이번에 새로 지어진 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에 새 둥지를 틀며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특히 대형재난 등으로 119신고가 갑자기 증가하게 될 경우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 재난종합지휘센터(경기도소방재난본부-남부), 일선 소방서 119종합상황실에서 동시에 신고전화를 받을 수 있는 ‘멀티신고접수시스템’을 최초로 구현해 119신고 접수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이어 한전의 전력공급선과무정전 전원장치를 이중화해 정전에 대비하고, 면진 테이블을 설치해 지진 발생 시 정보통신장비를 보호하는 등 365일 중단 없는 119신고 접수를 구현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임무를 시작한 만큼 경기북부 소방 컨트롤 타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는 지난 7월 준공됐고 9월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돼 1~3층은 의정부소방서가, 4~6층은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사용합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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