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문재인 대통령 "미래차 시장에 20조원 이상 투입"…수소차 '넥쏘' 타고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

【 앵커멘트 】
정부가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20조 원 이상을 투입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비전을 가지고 오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봅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문 대통령이 현대차의 수소차를 타고 현장을 찾았다고요?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0일)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를 타고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치열한 경쟁 속에서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전기차 단가를 지금보다 1천만 원 인하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대여해서 쓰고 나중에 반납하는 배터리 대여 시범사업도 다음 달부터 추진합니다.

또 정부는 완성차 수출의 35%를 친환경차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울산공장 방문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한 이후 첫 만남이 성사되는 자리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는데요.

문 대통령은 정 회장에게 "우리 회장님"이라며 박수를 보냈고 정 회장은 "너무 영광입니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의 성과를 극찬하기도 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때 현대차는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 개발에도 과감히 투자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생산했고, 현재 압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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