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진단 및 치료제 개발 기업 아벨리노랩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누적 50만 건을 달성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아벨리노랩은 지난 3월 한국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뒤 캘리포니아 전역의 공공기관에서 진단검사를 해왔습니다.
아벨리노랩은 이진 회장이 한국에서 창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로 본사를 이전해 현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계 바이오 기업으로 안과질환 전문 생명공학기업으로 시작해 분자 진단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공공기관 외에도 미국의 요양기관, 의료기관, 민간기관 등 700여 곳에서 검사 서비스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아벨리노랩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데다 최근 독감 유행 시기에 접어들며 진단검사 수요는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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