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가 올해 3분기 미국에서 1천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램시마는 미국에서 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인플렉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입니다.
오늘(28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램시마가 미국에서 8천800만 달러(약 99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7천700만 달러에서 약 15% 증가한 것입니다.
램시마는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 바이오시밀러로 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합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6년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램시마의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총 매출액은 2억4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800만 달러보다 17% 증가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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