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상장 예정기업 투자 컨설팅 전문그룹 송영봉 세븐스톡홀딩스 대표가 최근 공모주 열풍에 대해 "주식 흐름을 읽기 어려워진 형국"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 등으로 공모주에 돈이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개미'들의 승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스타트업 발굴을 해결책으로 꼽았습니다.
송 대표는 "상장 직전의 공모주도 좋지만 상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공모 1~2년 전에 미리 투자하는 게 훨씬 수익성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산업군으로 헬스케어 시장을 언급했습니다.
송 대표는 '마이23헬스케어'라는 AI·IoT빅데이터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컨설팅 중이며 "회계법인으로부터 기업가치 2천500억 원을 평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상품기획과 상품개발부터 홍보·마케팅, 판매, 재고처리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OTM(Original Total Service Manufacturing) 방식을 채택해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을 형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OTM 서비스 분야 중 온·오프라인 유통은 도매꾹과 에스마스터·캔버시·KIMC 등이 참여했으며, 재고 처리는 온라인 재고쇼핑몰 리씽크가 맡았습니다.
송 대표는 "코로나 이후 세대들은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 등 건강에 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앞으로 헬스케어시장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공모주 열풍은 개인투자자에게 '남의 집 잔치'"라며 "공모주 투자보다는 장기적으로 상장 가능 기업에 미리 투자하는 방안이 개미들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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