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올해 말까지 1조3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합니다.

두산중공업은 어제(4일)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습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고, 실권이 발생하면 주관증권사가 인수합니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초 골프장 클럽모우CC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1천850억 원에 매각하고, 채권단 차입금을 처음 상환했습니다.

상환금액은 약 1천20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산은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두산솔루스와 모트롤 사업부도 매각했습니다.

지난달엔 벤처캐피털 네오플럭스를 신한금융지주에 730억 원(잠정)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두산 대주주는 두산퓨얼셀 지분 23%, 5천740억 원 어치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키로 했습니다.

두산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사재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