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지난 31일 밀키트 전문 기업 '푸드어셈블'과 밀키트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푸드어셈블은 2018년 설립된 밀키트(MealKit, 식재료와 양념들을 세트로 제공하는 즉석조리식품) 제조 업체입니다.
자체적인 연구개발 기능 등 핵심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자사쇼핑몰을 비롯해 쿠팡, 카카오톡, 이마트몰, SSG닷컴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SPC삼립은 현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밀키트 사업 확장과 함께 푸드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SPC삼립은 신선한 식자재 공급망과 제품 생산 기술력, 마케팅 역량, 유통 채널 등을 활용해, 푸드어셈블과 함께 차별화된 전용 밀키트 제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먼저 지역 맛집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밀키트를 개발하고 SPC삼립이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SPC삼립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SPC삼립의 HMR 브랜드인 '피그인더가든'과 '삼립잇츠' 등을 밀키트 영역까지 확장해 푸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400억원대로 2024년에는 17배 커진 7천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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