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풀린 5만원권 가운데 절반 이상이 금고 등에서 잠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의원이 2일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5만원권 발행 및 환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 5만원권이 처음 등장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발행액은 모두 227조9천80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유통 이후 한국은행 금고로 돌아온 환수액은 112조 원으로 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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