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효과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크리에이티브 테크업체 자이언트스텝이 네이버로부터 7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도 투자에 동참해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이번 투자로 기술의 상업화를 강화하기 위한 인재 채용, 관련 장비 투자 등 제작 기반 확충과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자이언트스텝은 지난 7월 국내 VFX업계 최초로 AI 기반의 얼굴 애니메이션 특허 출원 건을 전부 등록하고, 코스닥 기술성장기업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도 통과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투자 계약은 단순한 지분 참여가 아니라, 양사가 미래형 사업을 협업해 전략적으로 '윈-윈'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영역과 플랫폼을 활용하고, 자이언트스텝의 특화된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등을 이용해 여러 사업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자이언트스텝은 현재 뉴미디어 콘텐츠 영역을 거쳐,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업계 선도적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해 미디어 전반의 영상 기획부터 제작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이언트스텝은 한국투자증권을 파트너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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