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산업단지 내 남동인더스파크역, 호구포역 등 환경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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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국가산업단지. (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매일경제TV]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1일 산업통상자원부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하는 ‘2020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뽑혔습니다.
산업부는 전국의 혁신산업단지와 청년친화단지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인천시를 포함한 5개 지자체를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최종선정으로 지난해 주안산업단지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산업단지의 쾌적한 환경과 근무여건 개선을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남동산단,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향후 2년간 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의 예산을 남동국가산업단지 0.9km 구간에 투입해 남동인더스파크역·호구포역 등 산단 내 지하철역 2개소 주변 환경개선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환경과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인천 남동산업단지는 1985~1989년 조성돼 올해 36주년을 맞는 산업단지로 한국의 산업화와 제조업 신화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나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고용률과 생산성 하락 등 영세화가 매년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없다"며 "이 사업을 통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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