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명 신규 확진…부민병원 등에서 확산

부산에서는 오늘(30일) 확진자와의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는 전날 622건을 검사한 결과 4명(292번∼29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92번은 지난 28일 확진 통보를 받은 285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85번의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접촉자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또 다른 지역 연쇄 감염 사태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285번에서 시작된 감염은 총 4명입니다.

더구나 293번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88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미 'n차 감염'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부산시청 관계자는 "285번 확진자가 현재 자신의 경로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추가 동선 등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294∼295번은 229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29번 확진자는 부민병원 환경미화원인 22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21번과 같은 부민병원 환경미화원입니다.

294번과 295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29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