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간호조무사 2명과 입원환자 3명 등 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입원환자, 의료인, 간병인, 직원 등 900여 명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이는 중입니다.
이달 23일 이 병원 간호조무사가 확진 통보를 받고 방역당국이 985명에 대한 현장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98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경기 구리시에 거주하는 간호조무사 1명은 추가 확진된 바 있습니다.
첫 확진자는 광화문집회 참가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24일 2명이 발생한 병원 5층은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으며, 그 대상은 입원환자 23명과 의료진 17명이었습니다.
이 밖에 밀접접촉자 42명에게도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어 코호트 격리 대상 40명과 일반 환자 17명 등 57명에 대한 2차 선별검사가 26일 실시됐으며, 그중 서울 동대문구, 광진구, 부산 영도구 주민인 코호트 격리 입원환자 3명이 27일에 확진됐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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