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요양원서 17명 집단감염 '코호트격리'…전날 간호조무사 확진

요양원 2곳, 같은 건물로 각각 16명·1명 발생
해당건물에 요양원 8개 '코호트격리' 205명 전수검사

[남양주=매일경제TV]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요양원 2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원 2곳은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두 곳을 포함 8개의 요양원이 같은 건물에 위치해 방역당국이 초 비상에 들어갔습니다.

오늘(28일) 남양주시는 오납읍의 2개 요양원에서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요양원에서 종사자 3명, 입소자 13명, B요양원에서 종사자 1명 등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원이 있는 건물에는 또 다른 요양원의 입소자와 종사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건물을 코호트 격리하고 전수 검사를 하는 한편,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23일부터 오남읍 신명프라자(진건오남로 508)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풍양보건소로 즉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김진규 기자 / mkkjg@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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