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싣기로 했습니다.
LG그룹은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그룹 연수원인 'LG인화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욕실을 갖춘 객실 등 약 300실을 보유하고 있는 LG인화원은 당국과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음압병실이나 무증상 경증 환자의 격리 치료 센터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LG그룹은 앞서 지난 3월에도
LG디스플레이 경북 지역 기숙사를 45일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으며, 이곳에서 약 400명의 환자들이 머물러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편, LG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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